카레는 오래 전 인도에서 피폐해진 국민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개발 되었다고 한다.
입맛이 당기는 강한 향기와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인도요리 '카레'
'카레'의 어원은 남인도의 타밀어로 '소스'란뜻의 '카리(Kari)' 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 외 '향기롭고 맛있다'는 뜻의 힌두어 '투리카리' 가 영국명인 '커리'로 바뀌었다는 설. 석가가 깨달음을 얻은뒤 '카레'란 지역에서 설법을 전할때 나무열매, 풀뿌리 등을 나눠 주었는데 이를 불로장수의 명약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지역이름을 붙였다는 설. 사람들이 '맛있다'는 뜻의 힌두어 '큐리 큐리' 라고 외친데서 유래했다는 설 등 여러 가지이다.
4대 문명의 발상지이며 5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도요리의 특징은 바로 향신료이다. 열대지방에서는 음식의 부패를 막고 입맛을 돋우느라 향신료를 많이 쓰는 데, 17세기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인들은 이 같은 여러 향신료를 섞어 쓰는 인도 요리가 익숙치 않자,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만을 섞어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카레를 만들었다. 이것을 초기엔 상류 사회에서만 먹다가 18세기말 카레 분말을 만드는 회사가 생겨나면서 전 유럽으로 퍼졌으며, 2차 세계대전 때 전세 계로 보급되었다.
카레 특유의 노란색은 강황이란 식물에서 나오는 천연색인데, 인도가 원산지이다. 인도인들에게 강황은 만병통치약으로, 이 색소에 있는 성분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카레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에선 각 가정마다 취향에 맞게 여러 가지 향신료를 직접 섞어 사용하는데, 톡 쏘는 맛을 내는 인도의 믹스 향신료 '마살라'는 우리나라의 된장과 같다.
우리 나라에 카레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40년대 일본을 통해서 다 일본은 서양에서 커리를 들여와 카레라이스라는 음식을 만들어 대중화 시켰는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보통 일주일에 한 번은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카레를 즐기는 나라다.
카레요리는 세계 각국과 지방마다 특색 있게 변형, 발전되었다. 향신료와 재료 를 얼마나 조화롭게 쓰느냐가 카레요리의 비법이며, 카레스프, 카레지짐이, 카레 구이, 카레샐러드, 카레피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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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산다고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하나. "카레 많이 먹겠구나. 그런데 인도 카레는 맛있니?" 대답하기 난감하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기 때문이다. 맛있는 카레가 있는 반면, 맛없는 카레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선 '카레'하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요리 또는 카레가루를 이용한 카레를 떠올린다. 하지만 본고장 인도의 카레는 다르다. 처음 먹는 사람은 그 생소한 맛에 놀란다. 지난해 1월 방영된 '무한도전' 인도 편을 봤는가. 카레를 먹으면서 당황해하던 무한도전 팀의 모습은 한국 사람들이 인도 카레를 처음 접했을 때 보이는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 수저 뜨고, 바로 뱉어내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검은 진주 '마살라'의 비밀= 이처럼 놀라는 이유는 우리가 그동안 접한 '카레'라는 음식 자체가 일본인,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새로 각색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카레' 라는 명칭조차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다.

정식명칭은 '커리(Curry)'. 매콤한 국물의 이 '커리'라는 음식은 인도에선 대부분의 고기와 야채 요리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커리는 수백 가지에 이르는 '마살라(Masala, 향신료를 기호와 용도에 맞게 조합해 볶은 후 곱게 빻은 가루)'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인도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듯 다른 수십 가지의 커리 메뉴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마살라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마살라'는 기본양념이라 할 수 있는 ‘탄두리 마살라(Tandoori masala)'다. 이와 함께 고기요리에 주로 쓰이는 '밋 카 마살라(Meat ka masala'도 인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마살라 중 하나다.

인도의 한 마트에 진열된 마살라 모습. 향신료를 볶은 후 곱게 빻아 만든 마살라는 그 종류만 수백 가지에 이른다.

◆ "마살라 없인 못살아"= 인도에서 마살라는 단순히 커리 요리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거의 모든 인도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한국 사람들이 김치 없인 못산다고 하는 것처럼, 인도에선 마살라를 빼고는 음식을 논할 수 없을 정도다. 인도 사람들의 대표적 간식인 '사모사(Samosa)' 나 대표 음료수인 '짜이(Chai)'에도 마살라는 꼭 들어가는 재료다.

과거 서양에서 '향신료'는 검은 진주로 불렸다. 육식이 주식인 서양에서 향신료는 고기의 저장, 냄새제거 등에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재료였기 때문이다. 교역 시 필수 품목 1순위도 언제나 향신료였다. 하지만 인도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도 이 향신료 때문이었다.

향신료에서 탄생한 '마살라'는 인도의 찬란한 역사와 굴곡을 대변해주는 상징이다. 마살라를 모르고선 인도와 인도 사람, 인도 문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때로는 은은하게, 때로는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마살라'는 인도의 '팔색조' 매력을 대표하는 상징인 셈이다.

글= 여진환
정리=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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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소비 심리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이 소비자의 마음도 달래고,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제품 디자인이나 패키지, 광고 등에서 색상을 강조하는 컬러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이러한 컬러마케팅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단순히 제품의 독특한 컬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감성적인 색감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09년은 노란색이 대세

올해는 ‘희망’을 상징하며 위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노란색이 컬러 마케팅의 중심에 있다. 디자인계에 표준 색상을 제공하는 미국의 팬턴컬러연구소도 올해의 유행색으로 미모사 꽃처럼 화사한 ‘노랑’을 선정했을 정도. 노란색은 따스함, 햇살, 기쁨 등을 상징하며 불황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색상으로 평가 받으며 다양한 제품들의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맛있는 맥주’라는 새로운 맥주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출시 2년 만에 국내 맥주 시장 Top 3에 등극한 하이트맥주의 맥스(Max)는 황금빛 노란색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대부분의 맥주는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전분을 첨가해 연한 갈색을 띠지만 맥스는 보리, 호프, 물로만 만든 올 몰트비어로 맥주 고유의 황금빛 노란색이다.

라벨도 맥주로는 드물게 황금색과 흰색을 사용해 잔에 맥주를 따른 모습을 고급스럽게 형상화 했다. 100% 보리맥주만이 낼 수 있는 색깔과 맥주 본연의 깊고 진한 곡물향이 미감을 풍부하게 하고 호프의 쌉쌀함이 식욕을 돋우어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특징을 황금색과 연결시킨 것이다.

최근에는 이승기, 김선아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에서도 맥주의 색을 둘러싼 연상연하 커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여성 선호층이 증가하고 있는 맥스의 인지도 제고에 ‘색깔만 봐도 맛있는 맥주’라는 컨셉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3분요리’로 유명한 오뚜기는 노란색 카레로 경기불황으로 가족외식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주부들을 공략한다. 오뚜기 카레는 색깔만으로도 충분히 식욕을 자극할 만큼 유난히 샛노랗다. 이렇게 노란빛을 띠는 것은 카레의 중요 성분인 강황 때문. 강황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뚜기는 이런 노란색 강화의 효능에서 착안한 컬러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TV광고를 통해 강황 성분으로 유난히 노란 카레의 효능을 설파하고, 제품포장, 카레레시피책자, 가족요리콘테스트 등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노란색을 차용하며 1000억 원대 카레시장의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노란색 인테리어 제품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구비체어는 팔걸이가 없는 의자, 에이치픽스는 어린이 전용 흔들의자를 노란색으로 내놨다. 르크루제는 원형냄비부터 머그컵까지, 까사미아는 식기세트와 커피잔에 노랑을 입혔다. 또 마리메코는 노란 리키리키 침구세트, 지인은 플라워 무늬가 들어간 노란 벽지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정과 회색이 주를 이루던 전자제품에도 노란색이 눈에 띈다. 뱅앤올룹슨의 무선전화기 베오컴2와 다이슨의 청소기도 노랑이 포인트 컬러로 쓰였다.


불황에는 다양한 원색 컬러도 인기

노란색뿐만 아니라 강렬한 원색을 활용한 컬러 마케팅도 한창이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선명한 컬러로 소비심리를 자극하려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모토로라는 블랙과 레드 그라데이션의 폴더폰 ‘MOTO V10’을 한국시장에 선보였다. V10은 두 가지 컬러를 활용한 그라데이션 제품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조화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모토로라는 V10 출시에 맞춰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등장하는 TV 광고는 물론, 블랙과 레드 컬러로 꾸며진 브랜드 체험공간 '헬로모토(Hello Moto)존'도 운영한다.

V10의 컨셉인 블랙 앤 레드 컬러를 주요 컨셉 컬러로 하여 모토로라만의 스타일을 구현, 헬로모토존을 소비자들이 제품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소비자들은 중앙의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컬러 성향을 테스트할 수 있다.

화려한 컬러의 신발도 유행이다. 운동화부터 굽 높이가 10센티미터에 이르는 킬힐까지 무지개 색의 컬러풀한 신발이 불황기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 것. 컨버스는 2009년에만 한정 판매되는 ‘컬러캡슐 컨버스’를 선보였다. 퍼플, 옐로우, 블루 등 6가지 원색의 운동화들은 컬러 스키니진과 코디하기에 적당하다. 소다는 봄/여름 컬렉션으로 그린 컬러 글래디에이터 슈즈, 레드 컬러 스트랩 샌들 등 다채로운 컬러의 여성 구두를 출시했다.

소녀시대가 “Gee” 무대에 입고 등장한 현란한 색상의 스키니진은 무채색 위주였던 스키니진이 원색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형형색색의 팝 컬러가 파스텔 컬러를 제치고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 팝 컬러는 과거 부분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주요 색상이 됐으며, 특히 불황에 시각적인 즐거움과 대담함을 강조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차분한 스타일의 대명사인 트렌치코트마저 화사한 컬러로 갈아입었다. 의류 브랜드들도 컬러 열풍을 반영하여 데코는 옐로우, 오렌지, 그레이 컬러가 볼드하게 들어간 트렌치코트를, 타미힐피거는 레드 컬러 체크 패턴의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여성 속옷도 불황을 맞아 밝고 경쾌한 컬러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속옷들은 디자인이 심플한 대신 화사한 색상으로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 비비안은 붉은색 꽃이 크게 그려진 브라와 팬티 세트를 비롯해 퍼플, 오렌지, 민트 등 화려한 컬러의 속옷을 선보였다. 비너스도 여성 속옷에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그린 또는 옐로우 컬러의 속옷을 출시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선명한 컬러로 마음의 위로를 받거나 효율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국내 유일의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 맥스도 ‘맛있다’라는 이성적 접근과 동시에 ‘색이 다르다’라는 차별화된 감성적 접근의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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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11092045463&sec_id=561901&pt=nv



기사를 보고 알게 됐는데 원래 대상이 카레시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카레시장에 뛰어들었더군요.
레또르뜨로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이번에 다시 분말로 카레여왕은 내 놓았네요.
cj 인델리 카레도 레또르뜨 제품이 있는데 대상 처럼 실패하지 않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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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www.edaily.co.kr/News/Enterprise/NewsRead.asp?sub_cd=IE31&newsid=02584646589916880&clkcode=00203&DirCode=00604&OutLnkChk=Y

새 제품은 난믹스와 인도식 커리, 갈릭파우더로 구성됐다. 난(Naan)은 인도 북부지방에서 화덕에 얇게 구워 먹는 인도식 전통빵이다. 프라이팬을 이용해 기름 없이 구울 수 있다. 인도 정통 커리인 마크니커리에 갈릭난을 찍어 먹으면 인도식 카레의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950원(235g).



삼양사에서도 새로운 카레가 나왔네요. 여기는 특이하게 난이란 빵과 함께 들어있어서
더욱 먹기에 좋을 거 같고 카레 시장에 독특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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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1748_2892.html





카레가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 뇌종양 예방, 다이어트 효과와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여
미국에서도 카레붐이 일고 있네요.
카레는 식욕을 촉진시키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카레가 이런 기사들을 통해 시장이 더 커질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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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성분, 식도암 세포 파괴



카레가 식도암 세포를 파괴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일랜드 코크대학 암연구센터는 카레의 독특한 색을 내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식도암 세포를 죽인다는 실험결과를 영국 암 관련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고 BBC가 28일 보도했다. 생강과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되는 커큐민은 카레의 노란색을 내는 향신료로 쓰인다. 항염증 작용이 있어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을 이끈 샤론 맥케나 박사는 커큐민이 24시간 안에 암세포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특히 커큐민이 한번 암세포를 파괴하기 시작하면 이후 암세포들이 스스로 괴사하는 과정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맥케나 박사는 "커큐민이 화학요법에 저항력이 강한 악성 세포를 치료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커큐민 성분은 혈액과 만나면 분해되는데 암세포에 더 오래 작용하도록 이를 막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암재단의 레슬리 워커 박사는 "식물에서 발견된 자연적인 물질이 식도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비만율이 높아지고 알코올 섭취가 늘면서 영국에서는 매년 7천800명이 식도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전체 암 사망자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카레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위와 같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암에 대한 공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기사를 이용하여 홍보활동이 이루어지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식도암 예방 캠페인으로 공원의 노숙자분들께 점심을 제공하는 '밥차'와 연계해서
점심으로 카레를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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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영원한 1등은 없다  1위를 사수하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안혜신 기자]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닙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나의 성공 비결입니다. Change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됩니다. 변화 속에는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54세의 나이로 은퇴한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말이다. 이처럼 최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는다. 조금이라도 맘을 놓았다간 2위 업체에게 순식간에 덜미를 잡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식품ㆍ유통업계 1위 회사들은 최강자 지위를 사수하는 것은 물론, 조금이라도 추격권에서 멀어지기 위해 지금도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결국 시장에서는 강자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총 1조2000억 원 규모인 국내 위스키시장에선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간 '숨막히는' 1위 쟁탈전이 한창이다. 올해 시장점유율은 각각 34%와 31%로 디아지오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페르노리카가 33.2%로 디아지오코리아(30.8%)를 앞질렀다. 거의 매년 순위가 바뀌며 불꽃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 1위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현재 윈저와 조니워커 등 주력 브랜드를 앞세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페르노리카는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한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수여와 유러피언 투어(EPGA)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카레시장에서는 오뚜기CJ제일제당의 난타전이 치열하다. 연간 1000억 원 규모인 국내 카레시장은 그동안 오뚜기가 80% 이상을 점유하며 절대강자의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이 '인델리커리'로 경쟁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이어 대상이 프리미엄급 카레 제품을 내놓으면서 3파전으로 치닫고 있다.

실제 레토르트 카레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17.4%에서 9월 33.1%로 껑충 뛰어오른 반면 오뚜기는 81.9%에서 66.6%로 하락했다. 이에 오뚜기는 최근 건강에 초점을 맞춘 고급카레 '백세카레'를 내세우며 배우 김희애를 기용한 TV광고를 방송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강점인 영업력을 총동원해 1위 수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포장두부 부문에서는 전통의 강자 풀무원과 2005년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15% 성장해 올해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두부시장에서 풀무원은 1984년 첫 제품을 선보인 이후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풀무원 전체 매출에서 두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이 시장에 뛰어들자 75%에 이르렀던 점유율은 54%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풀무원은 "두부시장에서는 풀무원이 모든 면에서 국내 최초"라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곤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보광훼미리마트가 선두 지키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매물로 나온 바이더웨이(1450여개)를 GS리테일(3800개)이 인수할 경우 매장수에서 자사(4700여개)를 앞지르기 때문이다.

이 에 훼미리마트는 올해 자체상표(PB) 제품을 480개로 지난해 450개보다 크게 늘리며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앞으로 신선식품 외 과자류나 잡화류 등 전체 상품의 20%를 PB제품으로 내놓는 등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유통학회장을 지낸 변명식 장안대 교수는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는 아픔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성공하는 기업들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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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2일 식약청에서는 카레의 주요 원재료인 쿠민 씨앗에서 진딧물 살충제로 사용되는 농약성분이 검출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 압류 및 회수/폐기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서 발표한 농약성분 주요 검출 업체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카레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뚜기다. 오뚜기 외 3개업체는 주로 소매점, 외국식품점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로 이 사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오뚜기외 국내에 시판중인 카레 27건에 관해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오뚜기에게는 큰 타격이 되었다.

8월 12일 보도 이후 13,14일 3일간 3대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각종 신문, 인터넷에서는 이 기사를 보도하였으며, 소비자들에게 카레에 대한 불신감, 특히 오뚜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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