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61%를-점유한-국수-사업도-... 콩기름 오뚜기가 급성장하면서 식품업계의 스파링 파트너가 ‘CJ제일제당-대상’에서 ‘CJ제일제당-오뚜기’로 것이다. 실제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식품업계 순위 8위에서 2008년엔 4위로
라면이 주전공인 농심과 식재료 전문기업인 삼양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오뚜기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식품업계 맏형격인 CJ제일제당과 파죽지세인 오뚜기 간 승부에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있다.

▶제일제당-오뚜기, ‘카레’전쟁 CJ ‘콩기름’과 ‘국수’가 있었다=CJ제일제당은 최근 인델리 커리를 출시하고 카레시장에 출사표를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레또르트 카레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분말 카레까지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이 도전장을 내민 카레시장은 오뚜기가 주도해온 텃밭이다.

CJ제일제당의 화살끝이 사실상 오뚜기를 정조준하고 있는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인델리 출시하면서 ‘노란색 카레는 지겹다’로 TV광고를 연일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CJ제일제당이 오뚜기를 공격하는 이유는 이렇다. 최근 오뚜기의 영업력이 위협할 만큼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즉석밥을 비롯, CJ제일제당이 주도하는 부문에 진출, 무차별적인 저가 공세로 CJ제일제당 입지를 압박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의 대두유시장 점유율은 1월 42%에서 6월 35%로 10%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오뚜기는 공격경영을 전개하면서 10%이던 점유율이 21%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오뚜기가 61%를 점유한 국수 사업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즉석밥, 레토르트 식품 등도 오뚜기의 도전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공룡, 상반된 영업전략 오뚜기 간 경쟁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마케팅 전략이 정반대라는 점이다. C ‘많이 파는 것보단 좋은 제품을 팔겠다’는 품질제일주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 융단포격식 박리다매 전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품질제일주의를 위해 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마케팅 활동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반면 ‘진열이 곧 판매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사제품을 매대 좋은 자리에 집중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등 상품이 30개를 웃돌아도 매장 진열이 좋지 않으면 판매부진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게 오뚜기측 판단이다. 하지만 마케팅 기획이나 광고 판촉 등 대외적인 홍보활동에 큰 관심을 두지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현장에서 느끼는 힘은 대단하다”면서 “첩첩산중의 구멍가게까지 제품을 넣는 영업력은 물론 저가 물량공세까지 경우엔 식품 대기업도 두 손을 들고 나갈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만난 CJ제일제당과 오뚜기 양사 간 신라이벌 대결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출처: http://xylitol7.textcube.com/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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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CJ제일제당의 홍보/마케팅 전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기사다.

정리해서 살펴보면

CJ제일제당: "품질 제일주의" "제품 연구 개발" "마케팅 강화" "대외적인 홍보활동 강화"
오뚜기: "융단 폭격시 박리다매 전술" "매장진열" "유통력"

Posted by 얼장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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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대장-전립선암 등에 효과…
치매 예방 성장기 두뇌발달에도 좋은 ‘브레인 황금푸드’


호박씨, 정어리, 말린 자두, 계피, 강황….

푸대접을 받고 있지만 진가를 알아야 할 식품들의 리스트다. 지난해 7월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는 ‘몸에 이로운 식품’ 11가지를 소개했다. 이 식품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런 식품들 가운데 2000년대 들어 특히 주목받는 식품은 강황과 생강이다. 강황은 생강에 비해 매운 맛은 약하지만 쓴 맛이 강하며 후추와 비슷한 향이 나 향신료로 주로 사용된다. 황금빛에 가까운 주홍색을 띠기 때문에 음식을 노랗게 물들이는데도 사용된다.

강황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커큐민(curcumin)이라는 색소 성분 때문이다. 커큐민은 치매 예방, 항산화 효과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3월 KBS2 건강정보 프로그램 ‘비타민’에서는 강황을 ‘불로장생의 명약’, ‘뇌졸중 예방의 특효약’으로 소개했다.

강황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카레. 강황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강황을 첨가한 라면, 칼국수, 우동 같은 식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일반 카레보다 강황 함유량을 높인 백세카레도 이런 식품 중 하나다. 본격적으로 강황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세강황환, 순카레 가루, 강황 가루 등이 출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에서 인도중앙식품기술 연구소 프라카시 원장은 “강황 등 카레에 들어가는 향신료들은 풍미 효과는 물론 건강을 유지하거나 질병을 완화시키는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 강황의 항산화 효과…암, 염증, 치아질환에 도움

커큐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강황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4년 염증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뤘다. 염증은 외부 병원균의 침입에 대한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체계. 이 체계가 무너져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이런 염증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염증유발 인자들의 활동을 막는 성분이 바로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세포들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대장암, 전립선암 등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권호정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커큐민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새로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6년 커큐민이 암 전이와 관련된 효소의 활동을 막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데 이어 2007년부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커큐민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커큐민은 관절의 마모현상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어 관절염과 치아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김영재 서울치대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강황이 들어 있는 유산균 발효유가 충치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2007년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64명에게 강황이 들어 있는 유산균 발효유를 꾸준히 먹게 했더니 3개월 뒤 충치균 수가 감소했다는 것. 치주염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한 결과 치주염 원인균이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이 연구결과 확인됐다.

○ 노화방지,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

커큐민은 활성산소를 파괴해 노화방지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커큐민은 치매에 걸린 환자들의 뇌 속에 쌓인 활성산소와 유해물질을 제거해 인지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싱가포르 국립의대는 60세 이상 1010명에게 강황이 주성분인 카레를 섭취하게 하고 인지력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관찰했다. 관찰결과 매일 카레를 먹은 노인들이 6개월에 한 번 이하로 카레를 먹은 노인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손상될 확률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경학회지도 2001년 카레를 즐겨먹는 사람이 자주 먹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발병률이 4배 정도 낮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황은 치매예방 뿐 아니라 수험생이나 성장기 아이의 두뇌발달에도 좋은 ‘브레인 푸드’다. 심지어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인도가 가진 뛰어난 기술력의 원천을 카레에서 찾는 해석도 있다.





강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담즙산 분비를 촉진하는 ‘이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은 강황을 ‘이담작용이 있는 간장약’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강황은 예로부터 간과 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 강황의 체내 흡수율 높이려면?

지용성 물질인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강황을 먹을 땐 가루를 내 물과 기름이 섞인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검은 후추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후추 속에 있는 피페린 성분이 강황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강황의 강한 향이 부담스럽거나 카레를 자주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환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 ㈜오뚜기에서 나온 ‘백세강황환’은 커큐민이 다량 함유된 강황에다 피페린, 발아현미, 상황버섯 등을 성분으로 한 제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건강을 위한 백세강황환 선물세트도 출시됐다. 오뚜기통신주문센터(080-433-8888) 또는 전국의 허클베리팜스매장(02-3667-3695)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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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5월 12일자 보도자료로 동아일보 건강섹션에 게재되었다.

오뚜기의 홍보전략 중 하나는 카레업계의 선두주자 답게, 경쟁업체 제품의 직접적인 언급 보다는 카레의 효능, 조리법 등을 통해 카레소비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카레 자체 시장을 키우는 홍보전략을 취하고 있다.

서울우유가 매일우유, 남양유업 처럼 비교광고나 빅모델을 통한 소비촉진 전략을 사용할때 낙농업발전 캠페인 이라던지, 우유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시장 자체를 키워 업계 1위를 고수하려는 전략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Posted by 얼장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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