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독주…CJㆍ대상 고급제품 출시로 맞불 | |||||||||
국내 식품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품목이 있다. 바로 `카레`다. 카레 시장 점유율이 90% 에 육박하는 오뚜기의 아성에 CJ제일제당이 `인델리커리`로 경쟁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이어 대상이 프리미엄급 카레 제품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카레는 올해 초부터 웰빙 음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 관심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외식 비중보다 가정식 비중이 늘어난 것도 시장 확대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이형순 이마트 식품가공팀 바이어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요리 대용식이나 간편 가정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친숙하면서도 쉽게 접근하는 품목이 바로 카레"라고 설명했다. 카레 시장의 절대 강자인 오뚜기는 점유율 1위인 `백세카레`로 시장을 잡고 있다. 2009 한국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 기준으로 카레 부문 판매량 1위부터 10위까지 품목이 모두 오뚜기 제품이다. 1위는 단연 `백세카레 약간 매운맛`(100g)이 차지했고, `백세카레 순한맛`(100g), `백세카레 매운맛`(100g), `오뚜기카레 약간 매운맛`(100g) 등이 뒤를 이었다. 카레 시장의 절대적인 1위지만 매출은 정체되지 않고 오히려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오뚜기의 올 9월까지 카레 매출은 지난해 1~9월에 비해 무려 30%나 뛰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카레 제품 출시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매출 상승이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인델리커리`로 맞불을 놓은 CJ제일제당은 지난달 AC닐슨 시장 조사 결과 레토르트(액상) 시장에서 점유율 33.1%를 달성했다며 고무된 모습이다. 카레 시장은 분말 시장과 레토르트 시장으로 나뉘는데, 레토르트 제품은 분말 제품보다 더 고급 품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당초 올해 레토르트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올해 인델리커리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카레 시장의 판도를 기존 노란색 카레 일색에서 정통 인도 커리로 바꾸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레토르트 카레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대상도 새로운 프리미엄급 카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에 쌀을 첨가해 한국인들 입맛에 더 잘 맞는 제품이라고 대상 측은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레토르트 제품과 분말 제품을 출시해 카레 시장에 재도전할 계획"이라며 "카레 제품은 이달 하순께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 갈수록 치열해지는 카레시장 분석기사. 도표 및 그래프 제시로 오뚜기,CJ의 양강구도 제시, 후발업체 "대상"의 카레 신제품 출시 코멘트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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