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기존시장 속 틈새시장 공략...독점 브랜드 도전·외식시장 진출도

식품업계 기존시장 속 틈새시장 공략...독점 브랜드 도전·외식시장 진출도

식품업계에 특명이 떨어졌다. 바로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 찾기'다.

한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사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열풍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블루오션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시장, 즉 미개척 시장을 발굴해 이를 개발한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자칫하면 큰 위기에 빠지기 십상이다. 또한 선구자로 시장개척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후발업체에 의해 역전되는 현상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식품업계에서는 타사가 선점했더라도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기존 레드오션 시장에서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우리 제품이 더 좋아"...시장 독점 브랜드에 도전장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인델리'라는 브랜드네임으로 액상형 카레를 출시하면서 오뚜기가 장악하고 있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카레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을 11종으로 확대하고 오뚜기의 노란 카레와 차별화되는 빨강 이미지를 강조하며 이른바 '색깔 전쟁'을 일으켰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300억원,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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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레시장은 새롭게 도전하는 CJ와 기존의 안방 마님인 오뚜기, 이렇게 2개의 거대한 회사끼리 피터지고 있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오뚜기가 기존의 인지도와 선점해놓은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의 오뚜기한테는 문제점이 많아 보입니다. 지난 8월 카레 원료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여 소비자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고, 지난 3월달에는 오뚜기 3분 즉석 요리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서 큰 파동이 있었죠. CJ의 당찬 도전으로 오뚜기 바짝 긴장해야겠습니다. 두 회사의 카레전쟁이 기대됩니다.